
[PEDIEN]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센터 옥상에 마련된 텃밭에서 가을 작물을 수확하며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2일, 30일 그리고 10월 21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유휴공간 옥상텃밭으로 함께 나눠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주민 20명이 참여하며 도심 속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무, 배추, 상추, 쪽파 등 다양한 가을 작물을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을 거쳤다. 약 7주간의 재배 기간 동안 참여 주민들은 친환경 농법과 작물 관리 요령을 익혔다.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하는 날, 주민들은 땀 흘린 보람과 함께 풍성한 가을걷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텃밭 가꾸기에는 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 유치원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직접 수확한 채소를 보며 즐거워했고, 벌레 먹은 흔적을 살펴보며 건강한 농작물을 키우는 데 얼마나 많은 관심과 정성이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평소 식탁에서 쉽게 접하는 채소 한 포기에도 농부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텃밭은 그 자체로 도심 속 유휴공간을 녹색 쉼터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민들은 계절에 맞는 작물을 가꾸고 친환경 재배를 실천하며 도시 녹화의 중요성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한, 이웃과 함께 작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주민센터 옥상이라는 작은 공간이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로 배움과 소통, 그리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장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감하고 이웃과 함께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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