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되며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기반을 갖추게 됐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전국에서 8번째로 이노베이션 존으로 선정됐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강화된 안전 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와 가명정보를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은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받는다. △가명처리 수준의 탄력적 적용 △다양한 결합키 활용 △가명정보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 표본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실증연구 등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앞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2026년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지정을 받은 후, 시설·기능·보호 조치 등 지정 요건 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운영기관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역 산업 전반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대구시는 가명정보 활용 상담·컨설팅, 가명 처리 및 적정성 검토 이후 제한되었던 분석과 심층 연구, 기술 실증 환경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여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개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가명정보 분야에서 우수성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특히 가명센터 운영 총괄인 김건욱 센터장은 지역 가명정보 활용 기반 조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원 건수는 컨설팅, 기술지원, 적정성 검토, 결합 사례 발굴 등 다양하며, 2023년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 2024년 결합 사례 부문 우수상, 2025년 개보위 가명정보 결합 선도 사례 선정, 2026년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최종 지정은 대구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기반 위에서 AI 로봇과 헬스케어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로봇 수도 대구'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