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추경호 대구시장이 다음 주 시작되는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재난 예방 및 대응태세 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추 시장은 10월 26일 하루 동안 구·군 부단체장과 재난안전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회의’와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며 시와 구·군이 ‘원팀’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례적으로 하루에 두 차례의 회의를 개최한 것은 다가오는 산불조심기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만큼은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시정 운영 기조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시장은 이미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도 내년도 본예산 편성의 최우선 방향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추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라며 “시민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민생을 챙기는 일과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실효성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데 이어, 이날은 시와 구·군의 재난안전 대응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공동 대응을 주문하며 안전 중심의 시정 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했다.

오후 1시 30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을철 재난안전 추진상황 대책회의’에서는 △2026~2027년 산불방지 대책 △가을철 5대 분야 안전점검 △노후시설물 안전점검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등 4대 현안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다. 추 시장은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농막 등 화재 취약시설과 상습 소각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시·구·군·소방 등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것을 주문했다.

가을철 5대 분야 안전점검 강화도 강조됐다. 행락시설, 등산로, 어린이놀이시설, 노후시설물, 공공시설 등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장기간 공실 후 방문판매장 등으로 활용되는 취약시설까지 적극 발굴해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역시 구·군과 소방이 합동으로 추진하며, 위험 요인 개선부터 후속 관리까지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추 시장은 구·군 부단체장들에게 서류상 점검이나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 요인과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민선 9기 제2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가 개최되어 시민 안전 현안에 대한 시와 구·군의 공동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및 소각금지 홍보, 산림 인접 지역 취약시설 점검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8457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1단계 조사 대상인 297동의 건축·소방·안전 분야 위험 요인과 위법 사항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9월 재개된 정책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시민 안전은 물론 시정 주요 현안과 구·군별 지역 현안을 상시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에는 지나침이 없다’는 자세로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며, “소방관, 구·군 산림 재난 대응단, 시 재난 안전 기동대 등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이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구청장·군수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며 “시와 구·군이 ‘원팀’이 되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고 지역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