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장년정책포럼 2026’을 개최하고, 중장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중장년의 일자리, 배움, 건강, 돌봄, 사회참여 등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광역 단위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장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시의원,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최근 신설된 중장년지원팀을 계기로 중장년 정책을 독립적인 정책 영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송민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 책임이 발제자로 나서, 인구구조 변화와 일·삶의 전환에 따른 중장년 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 책임은 퇴직 후의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40대부터 생애 전환을 지원해야 하며, 중장년을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선미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배움, 건강, 돌봄, 사회참여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광역 차원의 통합 전략과 함께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과 민간 부문의 중장년 지원 사례도 공유되었다. 유인숙 수원신중년지원센터장과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에 필요한 정책과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광주 장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광역 거점 구축 및 정책 기반 마련 등의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 재설계 상담 및 교육, 사회공헌형 일자리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전남권까지 확대하고, 퇴직 전문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교육, 일자리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중장년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은 “중장년은 정책의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중장년의 소중한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중장년 정책을 독립적인 정책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