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27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2026 강원 외국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경제진흥원과 강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전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참가 대상을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까지 넓혔다.
박람회장에는 4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기업 채용 부스를 비롯해 외국인 관련 정책 홍보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서는 춘천 필리핀 결혼이민자 공연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2026년 외국인 정착 우수사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도는 지난 9월 접수된 16건의 신청 사례 중 개인 부문 3건, 기업 부문 3건 등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오오시마 토모에 씨는 2011년 삼척시 원덕읍에 귀농한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로, 현재 산양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을 맡아 지역 공동체 사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강원에서 살아보기' 멘토로 활동하며 참가 10가구 중 5가구의 전입을 성사시키는 등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데 기여했다.
행사장에는 강원랜드, 레고랜드, 남이섬 등 주요 관광·서비스 분야 기업을 포함한 3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상담·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일자리대상 및 외국인 친화 우수기업 수상 기업들도 참여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역량 강화 및 정책 홍보 부스에서는 외국인 비자 및 면접 컨설팅이 제공된다. 강원일자리센터,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 기관도 참여하여 외국인 지원 정책을 상세히 안내한다.
올해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기업 구인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박람회 이후 추가 면접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원일자리정보망 내 온라인 취업 플랫폼도 병행 운영하여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도 구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상시 운영되어 외국인과 기업 간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수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외국인 취업 박람회는 외국인 인재와 강원 지역 기업이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 취업 및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학, 기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인재가 안정적으로 일하며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인구 증가와 같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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