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2026년 보은향교 기로연’이 27일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보은향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70세 이상 군민 1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최재형 보은군수와 김종규 성균관유도회 보은지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자리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고령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열었던 잔치에서 유래했으며, 오늘날에는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위경열, 이모습, 김상래, 김근삼, 한무용 어르신 다섯 분이 주빈으로 모셨다. 구연견 전교와 최재형 군수, 김종규 회장은 주빈 어르신들께 차례로 술잔을 올리는 헌수례를 진행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어서 함께 큰절을 올리고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의례를 마친 후에는 정성껏 마련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연견 전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로연의 전통을 이어가며 경로효친의 가치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랜 세월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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