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청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로, 지역 실정과 주민 건강 수요를 반영한 청양군의 한의약 건강증진 정책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 계획을 발굴하고 확산하여 지역 내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공모전에는 전국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들이 출품되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청양군의 사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전체 인구의 42%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초고령화 지역이다. 이에 따른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와 돌봄 부담 가중은 지역 사회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다. 더불어 농촌 지역 특유의 지리적·교통적 제약으로 인한 의료 접근성 취약과 건강 격차 문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청양군은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수요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통증 완화, 만성질환 예방 등 진료 중심의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한의약 서비스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를 바탕으로 청양군은 ‘군민 누구나 누리는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 구축’이라는 명확한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한의약 정책 기반 조성 △한의학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주민맞춤형 한의학 건강증진 활성화 △한의약 인프라 및 특용작물 육성이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들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특히, 봉직의사를 채용해 안정적인 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한 점과 찾아가는 마을 순회 진료,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한의약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지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 영양, 기력, 정신 건강 등 4가지 테마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 등 약용작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과 생산시설 보완 사업을 병행하며 한의약 인프라 육성에도 힘을 쏟은 점 역시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주요한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의약 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왔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주민의 건강 요구를 바탕으로 청양군에 필요한 한의약 건강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특히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한의약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 최우수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개최되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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