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창군 용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가 지원한 지역 특화 문화복지 프로그램 ‘인생의 오후에서 나를 쓰다’ 하반기 과정이 지난 10월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용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가 협력해 추진한 민·관·학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2개월간 장평1리 전통민속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관내 경로당 사무장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문학치료를 기반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현재 자신을 이해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과정은 △프로그램 이해 및 죽음에 대한 태도 △심리적 안녕감 △자아통합감 △자아정체감 및 삶의 의미 △내가 만들고 표현하고 싶은 나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콩쥐와 팥쥐’, ‘선녀와 나무꾼’, ‘바리데기’ 등 친숙한 옛이야기를 활용하여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프로그램에 몰입했다.
마지막 회기에는 직접 이야기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깊은 의미를 더했다.
신양문 용평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노인복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경로당 사무장들이 자신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발견하는 치유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용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에도 4월부터 6월까지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었으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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