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를 대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가을 축제가 총 160만 명의 관람객과 1만 3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진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축제 주관단체,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진주시 10월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7년 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평가보고회는 지난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5회 개천예술제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등 3대 축제의 주요 성과와 개선 방안을 보고하고 2027년 축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축제 주관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올해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안전, 교통, 관람객 편의 등 분야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더욱 새롭고 안전한 2027년 축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진주시 10월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 첫해를 맞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중심으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되면서 역사와 전통,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16일간 총 16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목표였던 1만 명을 초과한 1만 3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 중 휴일이 이틀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방문객 수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과 진주성 일원을 수놓은 다채로운 유등과 드론 라이트쇼, 수상 불꽃놀이, 인공지능 기반 체험 콘텐츠 등을 운영하며 축제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개천예술제’는 전국 단위 예술 경연과 가장 행렬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종합 예술제의 위상을 강화했으며,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드라마 시상식과 공연 등 한류 콘텐츠로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와 관광 상품 개발, 다국어 안내, 관광객 편의 서비스 확대 등 글로벌 관광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3대 축제가 같은 기간 진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올해 축제의 성과와 함께 현장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과 관람객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안전 분야에서는 통합 상황실 운영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통합 CCTV 및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축제장의 각종 민원과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수상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 날에는 특정 시간대와 구간에 관람객이 집중됨에 따라 주요 혼잡 지역의 인파 분산과 보행 동선 확보, 부교와 공연장 출입 통제 등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축제 기간의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 수요 집중 문제를 분석하고 셔틀버스 운영과 임시 주차장 안내, 보행 동선 관리 등 교통 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관람객 편의 분야에서는 화장실, 휴게 시설, 휠체어 대여, 안내 표지판 등 편의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내 인력의 전문성과 안내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소비 인증 이벤트 등 각종 참여 프로그램의 사은품 수령 장소를 이벤트 창구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공연 및 행사 운영 분야에서는 수상 무대 객석의 예약제 도입과 행사장별 공연 일정 조정 등 관람 환경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진주성 내 경관 조명과 유등의 조화, 인접 공연장 간 음향 간섭, 불꽃놀이 시설물의 경관 영향 등 축제 공간 전반의 연출과 운영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외국인 관광객 안내 분야에서는 다국어 안내 체계와 외국인 관광객 편의 시설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도 높이 평가됐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바탕으로 2027년 10월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의 매력과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축제 지정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홍보와 관광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다국어 안내와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 글로벌 관광의 수용 태세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관람객 밀집 시간대와 구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인파 분산과 동선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교통·주차 및 편의 시설 운영 체계를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공연 일정과 공간 활용을 유기적으로 조정하고 축제별 특성을 살린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3대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분야별 개선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축제 주관단체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주요 개선 과제에 대한 실행 계획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2027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10월 축제에 160만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글로벌 축제 지정 첫해에 외국인 관광객도 1만 3000여 명이나 찾는 등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는 축제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진주 시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축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하겠다”며 “2027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환경 속에서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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