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항 신항을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새만금항 신항에서의 크루즈 시범기항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그리고 팬스타라인닷컴과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시범기항 및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새만금항 신항을 거점으로 크루즈 기항을 유치하고, 전북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크루즈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9월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팸투어에 참여했던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적극적으로 협약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팸투어를 통해 전북의 크루즈 관광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새만금항 신항에서의 시범기항 추진에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라 팬스타라인닷컴은 새만금항 신항 개장 후 1년 이내에 시범기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상권을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다채로운 관광 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행정적 지원과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며, 새만금개발청은 향후 선사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구축 및 지원에 집중한다.
또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두 및 항만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을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함께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이들 관계기관은 시범기항 추진과 더불어 크루즈 수용 기반 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7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202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제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해외 선사 유치 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실제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제주국제크루즈포럼과 연계하여 대만을 대상으로 첫 포트세일즈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11월에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중국 상하이 포트세일즈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새만금항 신항의 뛰어난 기항 여건과 전북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해외 선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기항은 새만금항 신항이 크루즈 항만으로서 갖춘 안전성과 운영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검증된 결과는 향후 선사 유치 마케팅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김철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시범기항의 성공적인 추진은 새만금항이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새만금항 신항이 명실상부한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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