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연수 진주 중앙시장 방문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아제르바이잔 농업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아제르바이잔 스마트팜 농업전문가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연수의 핵심 목표는 아제르바이잔 농업공무원들이 한국의 앞선 스마트농업 기술과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깊이 있게 학습하고, 이를 자국의 농업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발굴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연수생들은 경남농업기술원 본원을 비롯해 함안 시설원예연구소, 밀양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하동 토마토 스마트팜 등 주요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온실 환경 관리 시스템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스마트팜 시설 운영 노하우, 그리고 효율적인 작물 재배 기술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론 교육도 병행됐다. 농업 분야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제공됐다. 또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전주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연구시설을 방문하여 스마트농업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보급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생들은 시설원예, 노지, 과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스마트농업 기술과 실제 운영 사례들을 비교 분석하며, 자국의 농업 현장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기술과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농업 기술 연수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부산 자갈치시장과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된 모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에는 거창 지역의 사과 스마트팜과 하동의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하여 과수 및 시설원예 분야의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오는 28일에는 연수 기간 동안 습득한 기술을 자국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양권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자국의 농업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술 전수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농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