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3일 김해시 대동면의 재배 농가에서 국내 육성 거베라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남부지역 화훼신품종 이용촉진사업 거베라 현장평가회’의 일환으로, 재배 농가와 육묘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현재 농가에서 실증시험 중인 7개 품종과 2028년 보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품종 8개 등 총 15개 품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요 실증시험 품종으로는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크림쿠키’, ‘스노우벨’, ‘피치벨’, ‘핑크블로썸’ 4개 품종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소미’, 경북농업기술원 육성 ‘옐로우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적색 스파이더 계통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스노우윙’, 경북농업기술원의 ‘핑키시스파이’ 신품종은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실증시험 품종의 생산성과 시장성 등을 면밀히 비교하고 각자의 재배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신품종에 대해서는 꽃 색상과 모양, 소비자 선호도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는 국내 육성 품종의 재배 적합성과 시장성을 정확히 확인하고,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품종 선발과 보급 확대 방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함이다.
김선영 경남농업기술원 채소화훼연구소 박사는 "이번 평가회가 국내 육성 거베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들이 재배 여건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실증시험과 현장 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수 신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