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조미옥 의원이 권선구 오목천동 906-2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오목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학교와 교통 등 필수 기반시설을 개발 전에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1만 3천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난개발을 막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28일 열린 제40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의견청취의 건’ 중 오목천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용도지역 변경 안건을 심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 시행자가 제안한 생산녹지지역 약 36만 9천㎡를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이번 안건은 난개발이 진행된 지역을 정비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짚었다.
그는 효행지구 수원시 구역 약 3천 3백 세대, 오목천지구 약 7천 세대, 그리고 이미 입주한 권선꿈에그린아파트 2천 4백 세대를 합하면 총 1만 3천여 세대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의 기반시설은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권선꿈에그린아파트의 경우, 학교 유보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이 1km 이상 떨어진 오목초등학교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교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주민들의 교육권을 침해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조 의원은 민간 개발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학교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개발 전에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고,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네 가지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 구역 내 학교용지가 한 곳도 없는 점을 다시 한번 짚으며, 수원·화성 교육지원청 협의에 따른 통합학군 운영 결정으로 학교용지가 유보지로 변경되면서 학생들이 4차선 도로를 횡단해 화성시의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수원시 구역 내 유보지에 초등학교가 우선 설립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수원시에 요청했다. 더불어 10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원산업단지의 출퇴근 체증이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변 도로의 신설과 확장 등 도로 기반시설 확충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 고색지구 개발 등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이 집중되는 서수원권의 변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오목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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