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보문동, 중장년 1인 가구에 정리·수납 교육… 주거 환경 개선 돕는다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가 중장년 1인 가구의 생활 자립과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한 '중장년 1인 가구 정리·수납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가사 관리 및 정리 정돈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가 스스로 생활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을 살피는 '마음돌보미' 4명도 교육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적인 정리·수납 과정을 함께 수강하며, 향후 돌봄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리 방법을 안내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 역량을 함양했다.

베리굿정리컨설팅 소속 배진 강사와 이현행 이사가 강사로 나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중장년층의 생활 특성을 면밀히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정리·수납 방법을 단계별로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1~2회차에는 '선택과 비움'을 핵심 주제로 삼아 불필요한 물건을 효과적으로 구분하고 옷장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더불어 냉장고 수납 원칙과 위생 관리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심화 실습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하며 생활 공간을 정돈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스스로 집 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정리 과정에서 참여자와 마음돌보미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정리하는 요령을 배우고 직접 치워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깨끗해진 방을 보니 일상을 새로 시작할 힘이 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미애 보문동장은 "이번 교육은 일회성 청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음돌보미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주거 복지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