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첨단 에너지산업, 농업·관광 분야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지원 확대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2일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27일 다시 국회를 찾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국회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맞춰 나주시의 핵심 사업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2차 이전, 한전대 재정 지원, 문화관광 분야 현안 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윤 시장은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을 만나 총사업비 1976억원 규모의 7개 국고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 기후테크 소재·부품 자율개발 GX·AX 플랫폼 구축, 에너지 커뮤니티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ISP·ISMP 구축, 영산강 수변 꽃단지 명품 자전거길 연결, 나주 배수개선사업, 2027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나주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고품질 전력설비 핵심기자재의 시험·인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기반 구축에 국비 30억원을,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부품인 고전력반도체의 실증과 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국비 50억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테크 소재·부품 개발 경쟁력 강화 플랫폼과 에너지 데이터 연계·활용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며, 한국전력, 한전대, 에너지 공공기관 및 기업이 집적된 나주의 산업 기반을 국가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 및 관광 분야 현안도 건의했다. 국가하천인 영산강 둔치공원 내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비 20억원,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나주 배수개선사업 설계비 2억원, 2027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비 21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국비 확보와 더불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도 적극 요청했다. 윤 시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이 연관된 기관을 집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협중앙회와 발전5사 통합본사 등 핵심 공공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 확대와 관련 법률 개정 필요성도 설명했다. 한전대가 4대 과학기술원과 준하는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정부 출연금 활용 범위를 대학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2027년도 정부 지원 예산을 920억원 수준으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단계를 영산강 수변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나주의 영산강 관광자원을 남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에 따른 문화예술 지원기관 간 기능 및 역할 정립 과정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고, 향후 통합 신설되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 빛가람혁신도시에 배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국회 방문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도 동행하여 나주시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함께 설명하며 국비 확보 및 정책 지원을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나주시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별 필요성과 국가 정책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과 현안은 나주만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찾아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