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감일파출소 신설을 공식 건의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9일 하남경찰서 검단홀에서 열린 ‘2026년 하남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하남시는 감일동의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감일파출소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지형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장동권 하남소방서장, 김현석 하남교육지원센터장, 시민단체 대표 등 총 26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하남시는 감일동의 인구 구조를 상세히 제시하며 파출소 신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감일동의 미성년자 비율은 24.4%로, 하남시 평균인 18.1%보다 6.3%p 높은 수치다. 이는 감일동이 특히 많은 어린이가 거주하는 지역임을 보여준다.
현재 감일동은 파출소 대신 ‘감일치안초소’를 임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곳의 근무 인력은 경찰관 1명과 치안지킴이 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감일동 자율방범대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최소한의 방범 및 치안 활동이 유지되고 있지만,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남경찰서는 파출소 신설 문제에 공감하며 상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논의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감일2지구 신규 택지 공급 계획안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택지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치안 공백 해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일파출소 신설 외에도 △구산상가 학원가 치안 강화 및 보행자 안전·교통환경 개선 △소방·치안 취약지역 현장 대응체계 강화 및 인프라 개선 △수색 효율화를 위한 CCTV 관제체계 구축 △제2팔당대교 교통정보 수집·제공 CCTV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영유아 순이동지수 전국 1위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동시에, 아이들의 안전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생활안전 분야’ 1등급 도시로서 시민이 체감하는 최고의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며, 치안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찰·소방 기관에 아낌없는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협의회, 민·관·경 합동 순찰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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