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발달장애인과 함께 지진 대피 훈련… 행동 요령 익히고 대피 경로 확인 (구리시 제공)



[PEDIEN]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리시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9일,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는 황홍식 안전도시국장의 주재 하에 ‘2026년 구리시 주민 참여형 지진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전남 해남과 신안 등에서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습득하고, 지역 내 지정된 지진 옥외 대피소의 위치와 안전한 이동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구리시 안전총괄과 직원뿐만 아니라, 센터 직원과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진 발생 시 각 상황에 맞는 행동 지침을 배우고, 실제 건물 내의 대피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안전하게 대피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익혔다.

특히, 지진 발생 직후부터 안전하게 대피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돼, 초기 대응 절차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센터 이용자와 직원들이 함께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누구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훈련을 주재한 황홍식 구리시 안전도시국장은 “지진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대피 요령을 몸에 익히고 지정된 대피소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훈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훈련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 발생 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절차를 담고 있는 행동 지침을 개정할 때, 이번 훈련 결과를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여 구리시의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굳건히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