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1일, 해군2함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해군2함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해양 피크닉’을 주제로, 평택의 해양 및 안보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바다와 해군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평택시는 해군2함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함정 공개와 풍성한 해군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1만 4500톤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을지문덕함, 대전함 등 주요 함정을 공개했으며,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 군복 체험, 해군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견학을 통해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화려한 비행으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
해양 환경 보호와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펼쳐졌다. 해양경찰,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해양 안전 캠페인과 평택항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의 다양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지역주민 참여존에서는 포승문화놀이터, 서평택발전협의회 놀이체험, 사찰음식 체험, 역사홍보, 고려인마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택시 우수제품 홍보·판매 부스와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소셜마켓도 마련되어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야외 잔디밭 무대에서는 웰빙댄스와 전통민요 등 주민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평택청소년합창단과 평택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져 지역 문화 예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식 행사에서는 해군군악대와 지역 주민의 협연, 해군국악대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축제는 해양테마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존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 운영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돗자리와 그늘막텐트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피크닉존과 수유버스 등 가족쉼터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해군2함대에 감사드린다”며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과 평택의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평택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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