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영주시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검진 지원 연령이 기존 70세에서 80세까지 10세 상향 조정되면서, 고령 여성농업인들도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장시간 농작업과 반복적인 신체 사용으로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등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시행되며, 검진과 함께 예방 교육도 지원한다. 올해 검진 대상은 영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문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다. 주요 검진 항목으로는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심혈관계 질환 등 5개 분야가 포함된다. 또한, 검진과 연계하여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올바른 작업 자세와 건강관리 방법 등 영농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의 총 검진비는 1인당 22만원이지만, 영주시가 이 중 19만 8천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여성농업인은 2만 2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영주시는 이번 이동검진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전문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혁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들은 오랜 기간 고강도 농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