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시청 (용인시 제공)



[PEDIEN] 반도체 산업 성장과 RE100 요구 확대로 재생에너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용인시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YRI Insight 119호’ 보고서를 통해, 단순한 발전 설비 확대를 넘어 시민소득 증대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용인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전 세계적인 RE100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와 인프라 구축에 따른 부담, 그리고 발전 사업의 경제적 혜택을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누리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연구진은 시민들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직접 투자하고, 관련 일자리에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 방안으로는 △시민 투자와 발전 수익의 직접적인 공유 △발전 시설 시공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의 지역 주민 참여 확대 △공공 자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 발굴 △정책 금융, 민간 자본, 시민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 △인접한 시·군과의 광역적인 상생 협력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정책 추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가 단순히 에너지원을 바꾸는 것을 넘어, 시민소득 창출로 이어지고 반도체 및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RE100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발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혜택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되는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용인시가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