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의 2027년도 본예산 가용 재원이 예년 대비 4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필수 민생을 지키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6일 주간회의에서 하종목 행정1부지사로부터 2027년도 경기도 본예산 가용 재원 현황 보고를 받았다. 하 부지사는 현재 가용 재원이 예년의 40% 수준에 머물러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 기금 예치금 활용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추 지사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필요한 예산만큼은 최대한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살펴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포함한 필수 민생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지출 구조 개선에 모든 실국이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관행적인 지출과 중복·비효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추 지사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SOC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민생을 지키는 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도정의 책무임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실국이 이러한 기조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어려운 재정 상황을 함께 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지시를 바탕으로 2027년 예산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