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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 산업 육성, 피지컬 AI 기반 미래 먹거리 확보, 연기금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실행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전북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농생명 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새만금 글로벌 메가특구 1호'인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 주요국들이 헴프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국내는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 4공구에 10년간 3875억 원을 투자하여 헴프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헴프산업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 배후단지에는 2조 4200억 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허브 단지를 조성하여 급증하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할 수출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식 중계무역형 식품단지 조성 구상으로, 농식품부 용역에서 경제성이 검증된 만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핵심 사업으로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새만금 6공구에는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산된 농산물이 수출 허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은 제조업의 특성상 다품종 소량 유연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피지컬 AI 적용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국무회의 의결로 국가 사업화가 확정되었으며, 전북대와 KAIST가 공동으로 피지컬 AI 융합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R&D 예산과 인재 양성 인프라가 확충될수록 AI 제조 혁신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은 2029년까지 수상 태양광 1.2GW를 조기 공급하고 1.5GW의 전력 공급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전북도는 에너지 지산지소 모델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 산업에 직접 활용하는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산업 입지 여건을 갖춘 새만금이 RE100 선도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수도권 과밀 해소에 기여할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기관을 집적하여 연기금 특화 금융 중심지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위원회에 공식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서울,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 축으로, 기금 운용, 투자, 금융이 한 도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KB금융, 신한금융 등 5대 금융사의 전북 투자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하여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은행, 7대 공제회 유치도 병행 추진 중이다.
농생명 공공기관 집적 기반 위에 금융 기관까지 더해진다면 지역 전략 산업 고도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사업 구상과 실행 기반이 충분히 갖춰진 만큼 전북이 균형 발전의 실질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전북의 가능성이 국가 정책과 맞닿는 순간, 그 성과는 전북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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