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전북자치도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노후 상수도 정비와 비상 공급망 구축에 2026년까지 총 673억 원을 투입하여 지속 가능한 수자원 안보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2개월간 전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23% 수준에 그쳤지만, 도내 주요 댐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5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안정적인 수급 현황에 안주하지 않고, 기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유수율 제고를 통한 수자원 효율화를 위해 645억 원을 투입, 도내 21개소 676km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수율이 70% 미만인 저효율 급수구역을 85% 이상의 고효율 체계로 개선하여 물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급수 위기 상황에 대비, 28억 원 규모의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도 병행한다.
진안~월운 등 주요 거점 3개소를 중심으로 비상 연계 관로 25.6km를 구축, 지역 간 용수 수급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도민 물 복지를 지켜낼 계획이다.
강수 부족 장기화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계 전환 및 비상 연계 관로 가동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설거지통 활용, 양치컵 사용, 샤워 시간 단축 등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세탁물 모아서 세탁, 변기 수조 절수 기기 설치, 수도 계량기 주기적 확인 등 시설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물은 모두가 함께 아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도 차원의 선제적 투자와 도민들의 절수 문화가 결합될 때 완벽한 수자원 안보가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