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장수·순창군에 월 15만원

소멸 위기 농촌 살리기, 지역 화폐로 소비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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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장수군과 순창군에서 26일부터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우선 855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과 순창군에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신청 결과, 장수군은 1만9079명, 순창군은 2만4216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차 지급 대상자는 장수군 1만8357명, 순창군 2만2545명으로 확정됐다.

이들에게는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신규 전입자나 실거주가 확인되지 않은 신청자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기본소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추가 지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본소득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이다.

다만, 일부 면 지역의 경우 사용처 부족을 고려해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다.

장수군과 순창군은 이번 기본소득 지급이 고물가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기본소득 지급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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