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유원지 악취, 오수관로 신설로 해결…부산시,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

총 사업비 40억 투입, 3.1km 오수관로 신설…영도하수처리장으로 직결 처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의 대표 관광지 태종대 유원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수관로 설치 사업을 통해 악취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종대 유원지 내 공중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정화조를 거쳐 산이나 바다로 직접 방류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청정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2024년 7월 현장 조사를 통해 유원지 내 19개 화장실 중 8곳에서 정화조 오수가 방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즉각적인 대책 수립에 나선 시는 2025년 설계 용역비 3억 원을 확보, 올해 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태종대유원지 내부 순환도로에 약 3.1km의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이 관로를 통해 영도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이송, 처리하는 방식이다.

영도구청 주관으로 오는 4월 착공해 연내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태종대 유원지 내 방류되던 오수가 완전히 차집, 처리돼 악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태종대에 이어 어린이대공원의 오수관로 정비도 추진한다. 어린이대공원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오수관로 신설을 통해 오랜 시민 불편이었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태종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