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감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4단계 구간 시설물 인수인계를 마치고, 10일부터 전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2010년 11월 첫 삽을 뜬 감일지구 조성사업은 약 15년 만에 모든 시설이 하남시 품으로 돌아와 체계적인 통합 관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4단계 구간은 능안천과 서부천 수변공원, 저류지 1~4호, 통신 및 환경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을 포함한다.
하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사업 시행자와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꼼꼼히 살폈다. 총 286건의 지적사항 중 안전과 직결된 265건은 즉시 보완 조치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용에 불편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개방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개방 당일인 10일 오후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 감일총연합회 및 각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감이동 소방서 앞 능안천 시점부에서 하류까지 걸으며 시설물 관리 상태와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능안천 목교와 저류지 내 화장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LH가 비용을 부담하고 하남시가 설계와 조성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또한, 저류지 내 족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은 4월 말부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감일지구 전 구간 인수를 통해 도시 기반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시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으로 합동점검 지적사항 이행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시설 인계 인수가 가능해졌지만, 현장에서는 일부 제도 운영상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지적사항 보완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가 이뤄질 경우 유지관리 및 하자보수 책임 범위가 불명확해지고, 사업시행자와의 협의 지연 등으로 행정력 낭비와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하남시는 공공시설 인계 인수 시 합동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최소한의 이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수 이후 보완사항에 대한 이행 시기 및 책임 주체를 구체화하는 등 관련 법령 및 지침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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