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중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를 텃밭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13일, 텃밭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해결하고, 유휴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텃밭이 조성된 곳은 1959년에 지어진 노후 건축물이 있던 자리다. 최고고도지구에 속해 개발이 제한되면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대사동 대신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텃밭은 250㎡ 규모다. 지난 3월, 6세대에 무료로 분양을 마쳤다. 텃밭은 4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매년 분양자를 새로 선정하여 2028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토지 소유자, 분양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텃밭 이용 안내와 준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 이 지역은 보문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안에 공사가 완료되면 빈집 철거와 주변 환경 정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흉물스러웠던 지역이 쾌적한 주민 참여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노후 빈집 부지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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