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야심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도청에서 ‘국제 스포츠-시티노믹스 경영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티노믹스는 도시와 경제학의 합성어로 도시의 자원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차기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보고회에는 전북도와 전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전북연구원은 과업 수행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북의 강점을 살려 올림픽 종목을 선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숙박, 교통, 경기장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전략과 연계한 도시 경제 활성화 방안과 단계별 실행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북의 특화 종목 발굴과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북의 국제 스포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스포츠 기반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북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경쟁 국가와의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3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7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