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2026년 도시 텃밭 토양 안전성 조사를 4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부산 지역 내 소규모 도시 텃밭 68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토양 중금속 8개 항목의 오염도를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4개 지점의 텃밭 토양도 포함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 텃밭을 포함한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농작물 경작 적합 기준을 확인하고 기준 초과 시 신속하게 해당 구·군에 통보해 토양 교체 및 재배 작물 식용 금지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아연, 니켈, 비소, 카드뮴, 구리, 납, 6가크롬, 수은 등 총 8가지 중금속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기준을 초과한 텃밭은 4곳이었으며 초과 항목은 아연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구군에 즉시 통보해 텃밭 토양 교체와 재배 작물의 식용 금지를 안내하고 개선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규모 텃밭의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서 주로 조성해 경작하는 만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텃밭에서 자란 재배 작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여가 활동 증가로 도시 텃밭을 가꾸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토양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기준 초과 텃밭에 대해 토양 교체 등의 개선을 유도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