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구다움’ 으로 청년 생태계 구축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가 청년들의 유입과 창업, 그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중구형 청년 지원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흩어져 있던 청년 정책들을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시비 8억 7천만 원을 포함해 총 10억 8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구는 청년들이 모이고, 일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청년 자립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 정책의 시작점은 청년 발굴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세상만사가 운영하는 중구 청년 공간 '청년모아'가 이 역할을 맡는다.

청년모아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게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5월부터는 대전과 중구 지역의 '쉬었음' 청년 52명을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북한 이탈 청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청년 등이다. 중구 거주 청년은 만 3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김상기 청년모아 센터장은 "청년이 사라지지 않고 살아지는 중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촌동 맞춤패션 거리는 청년 창작자들의 로컬 실험실로 변신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청년 단체 '바르지음'과 협력하여 중촌동 맞춤 패션 거리 일대를 청년 창작가들의 실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르지음은 맞춤복 제작과 컨셉 의상 대여,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맞춤복 기반의 체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왔다.

김희은 바르지음 대표는 "중촌동을 맞춤 패션을 넘어 콘텐츠 기획자와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 창작 공동체 마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구는 중촌동에서 검증된 '청년 실험실' 모델을 구 전체로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휴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원스톱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6개소에는 점포 임차료와 홍보비는 물론, 선배 기업가와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중구에서 내일을 꿈꾸고 정착하도록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며 "청년의 도전이 자립으로 이어지는 ‘중구다움’으로 청년 정착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