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수성구에서 다음 달부터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5월 1일부터 수성구에 있는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에서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 야간·휴일 외래진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운영 시간과 인력 기준이 달빛어린이병원보다 완화되어,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 전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수성구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선정으로 경증 소아 환자들이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수성구뿐만 아니라 중구, 동구, 북구 등 인접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간 소아 진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해당 기관에 연간 최대 1억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향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에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 인프라를 촘촘히 채워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구 시민이라면 어디서든 아이가 아플 때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달서구 소재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신규 지정하여 현재 총 6개소를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대구시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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