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 위해 경제성 높이는 방안 연구 중”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시가 수지구 성복동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제성이 발목을 잡으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7일,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성복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문화체육시설, 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을 포함한 복합 시설 건립을 강력히 희망했다. 수년간 방치된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원래 2014년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를 세우려 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된 곳이다. 이후 오랫동안 빈 땅으로 남아 있었다.

용인시는 2022년 12월,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해당 부지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용지로 바꿨다. 무분별한 개발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하지만 2023년 9월,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을 세우고 2025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용인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2025년 6월, 용인시정연구원에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연구를 의뢰한 상태다.

연구 결과에는 주민 수요 분석, 경제성을 높인 유사 사례 연구, 수익 창출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용인시는 연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해당 부지의 13필지 중 11곳이 사유지여서 토지보상비 규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시정연구원과 소통하며 사업 실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용인 발전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