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고독사 예방 ‘데이터 기반 대응 체계’ 가동 (대전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예방 체계를 가동한다.

위험군 발굴부터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이다. 유성구는 '2026년 고독 고립 예방 및 관리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규 고독·고립 위험군 47명을 발굴하고 기존 관리 대상자 재조사를 통해 151명을 관리 대상으로 추가했다. 총 198명을 관리하게 된다.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정보 등 27종의 위기 징후 정보를 활용하는 대응 시스템도 구축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년층에게는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다. 중장년층에게는 반려동물 매개 심리 치료와 숲 체험 활동을 지원하여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다.

노인층을 위해서는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전력, 통신 데이터, 모바일 앱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AI 안부 전화, 유선 확인,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다.

도시락 지원과 1:2 맞춤 동행 서비스도 제공하여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홍보 물품을 제작, 배포하여 고독사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고독사 문제는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위험군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