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살예방 전담인력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는 자살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자살예방센터 전담인력 30명을 대상으로 '자살 응급처치 및 중재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이틀간 진행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이번 교육은 이론 학습과 실제와 유사한 위기 상황을 설정한 역할극을 결합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살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초기 대응하는 방법부터 전문 상담 기관과의 연계까지, 표준화된 중재 기술을 반복 훈련하며 실전 역량을 끌어올렸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전담인력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활용된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되어 2011년 국내에 도입된 자살 중재 훈련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효과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누적 수료생이 약 1만 9천 명에 달한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히 전담인력의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인천이 생명 존중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의 전담인력 한 명 한 명이 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인천시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상담 '마들렌'을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