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지역 철새 정보 수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2026년 울산 새 통신원' 참가자 20명을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와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선발된 새 통신원은 울산 지역에 도래하거나 서식하는 새들을 탐조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곧 지역 철새 생태계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원 자격은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조류 조사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사 경험, 활동 시간 배분 능력, 참여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통신원은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활동 시작 전 전문적인 조류 조사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에서는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탐조 및 기록 방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 통신원은 생활 주변에서 관찰한 새의 정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네이처링 앱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특히 신속한 구조나 관리가 필요한 정보는 울산시 환경정책과,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등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활동에 참여하는 통신원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학생 활동가의 경우 봉사활동 인증 및 활동에 필요한 조끼, 명찰 등이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조류 생태계 이해를 높이고, 시민 주도 보전 활동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철새 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조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운영된 울산 새 통신원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5월 18일 기준 207종 2998개체의 관찰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넓적부리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4종과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등 Ⅱ급 20종을 관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