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전국 평균 상회’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사육되는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관내 67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885두를 대상으로 개체별 면역항체 수준을 점검한 결과, 높은 항체 형성률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과 3월에 실시된 우제류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이후, 백신 접종의 적정성과 개체별 면역항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에는 소 51농가 618두, 돼지 15농가 262두, 염소 1농가 5두가 포함됐다.

검사 결과,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9.0%, 돼지 97.3%,‍​​​​​​‌​‌‌​​‌‌​​‌​‌‌​​​​‌​‌‌​​‌​‍ 염소 100%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소는 0.3% 포인트, 돼지는 1.8% 포인트, 염소는 10.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처럼 높은 항체 양성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한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체계적인 접종 시기 관리를 꼽았다.

이종훈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백신 항체검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한 재검사 및 접종 요령 교육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