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광주북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를 비롯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비 태세를 갖춘다.

북구는 ‘2026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7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 목표는 ‘인명보호 최우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다. 이를 위해 북구는 올해 제1호 결재 안건이었던 ‘통합 재난안전상황실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기존에 이원화되었던 재난 대응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24시간 전담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효과적인 재난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도 가동된다. 침수 취약 지역 64개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예측 시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동시에 관련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해 초동 조치를 지원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재난안전상황실로 전송하여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을 돕는다.

북구는 이미 지난달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 공간 침수 등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 68개소를 파악하고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침수 이력이 있거나 하천과 인접해 침수 위험이 높은 주택 및 공동주택에는 차수판 설치를 지원하며, 5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설 공사장에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비상 연락 체계 유지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유사시 활용될 양수기 등 수방 자재의 가동 여부 점검을 이달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추가적인 수방 자재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재난 양상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