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구 북 페스티벌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주민과 독서가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 4권이 선정됐다. 이는 오는 11월 개최될 ‘제13회 남구 북 페스티벌’을 앞두고 진행된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남구 관내 구립도서관 4곳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79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 참가자들은 남구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10권의 도서 가운데 연령별 대표 도서에 각각 투표했다.

유아 분야에서는 이소영 작가의 그림책 ‘자, 맡겨 주세요’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문제를 유쾌하게 다룬다.

초등 분야에서는 동점 상황을 고려해 배다인 작가의 ‘물고기야 미안해’와 곽유진, 최은옥, 김다노, 우모옥 작가가 함께 쓴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두 권이 대표 도서로 선정됐다. 이 도서들은 탄소중립 실천 방안 제시와 또래 관계 형성, 꿈을 향한 도전을 다룬다.

청소년·성인 분야 대표 도서로는 이고은 작가의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가 선정됐다. 이 책은 10대의 불안, 사랑, 자존감, 친구 관계 등 청소년이 겪는 보편적인 내용을 따뜻하게 풀어낸 심리학 서적이다.

남구는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을 중심으로 독서감상문 공모전, 작가 초청 북토크, 독서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7일 열리는 남구 북 페스티벌에서는 대표 도서를 활용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책을 매개로 세대와 이웃이 소통하는 독서문화 공동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