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깊이를 나누다”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 운영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총 1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수석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참여 교원들과 수업 설계 및 실행, 연구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교실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6월 2일 함평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수업 나눔에서는 김점선 수석교사가 4학년 학생들과 '감각적 표현을 활용해 경험을 시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국어 수업을 공개했다. 김 수석교사는 정교한 비계 설정과 문학적 접근을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감각을 일깨워 창의적인 시를 쓰도록 이끌었다. 수업 후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시 쓰기를 통한 자기 표현하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수업 성찰과 나눔이 이루어졌다.

수석교사들의 이러한 수업 동행은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사회, 음악, 영어, 실과, 도덕, 통합 등 교육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릴레이 형태로 이어질 예정이다. 각 교과 고유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미래 교육에 발맞춘 융합적 안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들의 기대를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석교사가 중심이 되어 저경력 교사와 동료 교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실 수업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수업성장교실', '수석교사와 저경력 교사가 함께하는 수업 동행 동아리'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초등 수석교사들의 자발적인 교육 철학과 수업 나눔이 우리 지역의 미래 교실을 깨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