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능원초, 에듀테크와 한국형 사회정서학습 융합 수업 사례 공유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 능원초등학교가 2022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깊이 있는 학습'과 '에듀테크 교육적 활용'을 1학년 교실에 구현하는 실질적인 수업 설계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4일, 관내 초등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상반기 용인 초등 수업나눔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1학년 통합 교과 ‘우리나라’ 단원에서 경기도교육청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활용한 디지로그 수업 모델이었다. 학생들은 태극기에 담긴 ‘조화와 평화’라는 추상적인 가치를 교실 속 어울림 약속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디지털로 시각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능원초 1학년 2반 학생들의 실제 수업 녹화본이 공개되자 참석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별 학생들이 만든 디지털 결과물이 대형 스크린에서 하나의 ‘학급 태극기’로 융합되고 애국가와 함께 게양되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속 학생들은 서로의 그림을 칭찬하며 공동체 상징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다름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관계 관리’ 역량과 ‘공동체 가치 인식’ 등 한국형 사회정서학습 역량이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체화되는지를 생생하게 증명했다. 능원초 관계자는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넘어, 그 기술이 학생들의 사회적, 정서적 연대감 형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현장 데이터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능원초는 앞으로도 교사 간 수업 전문성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인성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