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 돕는다…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hwp (서울시 제공)



[PEDIEN]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현재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총 2,025곳이 지정되어 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업주들의 운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시민 체감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업종별 맞춤형 인센티브와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경영 컨설팅,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 등이 지원된다. 업소별 연 83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 지원이 이루어지며, 외식업에는 위생·주방용품, 이미용업에는 드라이기, 세탁업에는 세제 등이 제공된다. 상·하수도료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도 병행되며, 착한가격업소 표찰 및 메뉴 스티커 정비 등 환경 개선 지원도 포함된다.

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클리닉'과 연계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지원된다. 희망 업소는 비용 절감 전략부터 고객 관리, 홍보·마케팅 등 실무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전기설비 안전 점검 및 경미한 사항 조치, 전기 안전수칙 교육도 지원하여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에 힘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진행된 착한가격업소 운영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 업소의 89.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원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86.8%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장에서도 지원 효과를 체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외식업소 관계자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봉투 지원으로 운영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으며, 한 미용실은 시설개선비 지원으로 노후 콘센트와 내부 환경을 정비하여 업주와 이용 고객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공식 누리집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지역 생활밀착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도 받고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시민 일상에 보탬이 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