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초, 지역미술관과 손잡고 일상 속 ‘학교갤러리’ 운영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 구성초등학교가 6월 한 달간 학교 다목적홀에서 특별한 '학교 갤러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공간을 예술 교육의 장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예술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전시는 용인 지역의 '벗이 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 미술관인 벗이 미술관 소속 김용원 작가의 작품 11점이 전시된다. 동물, 자연,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 교육사의 전문 해설과 학년별 맞춤 질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작품의 의미와 표현 기법을 배우고 환경 및 생명의 가치를 탐색한다.

전시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창작 활동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스텐실, 콜라쥬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을 직접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겸 학생은 “작품 속 코끼리가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참여로까지 확대되어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더한다. 오는 6월 10일, 학부모들은 학교를 방문해 자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멸종 위기 동물 창작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초 정수근 교장은 “학교 갤러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삶과 연결된 문화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