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미국흰불나방 등 가로수 돌발해충 집중 방제 실시 (문경시 제공)



[PEDIEN]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과 같은 돌발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문경시가 이에 대한 집중 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도심 가로수를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하며 수목 피해 최소화와 시민 불편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제 사업은 시민들의 생활 환경과 밀접한 도심 지역, 특히 모전동 일원과 영강체육공원 등 주거 밀집 지역의 벚나무 가로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국흰불나방은 잎을 갉아먹어 수목을 고사시키는 외래 해충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은 수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약화시키고 끈적한 분비물로 생활 불편을 야기한다.

특히 미국흰불나방은 지난 2022년 지역 내 가로수와 조경수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바 있어, 시는 주요 발생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충 발생 초기에 즉각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성충 발생 시기에 맞춰 약제 살포를 병행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방제 작업 시 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제 시간과 작업 구간을 조정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심 생활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가로수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