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천안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천안시는 국비 확보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대규모로 적용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천안시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통해 복수의 추론 모델을 신경망처리장치에 탑재하고, 이를 침수 대응 및 방범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멀티태스크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안하여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협약 체결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추진되는 본 사업에는 노타AI, 미소정보기술, 마음에이아이, 하나네트웍스 등 인공지능 서비스 및 디바이스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업에는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활용하여 공공 수요에 특화된 AI 모델과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증 과제는 재난안전 분야 메인 서비스 1종과 피지컬 AI를 주제로 하는 서브 서비스 1종으로 구분된다. 메인 서비스 분야에서는 상습 침수 취약 지역인 하천과 지하차도에 온디바이스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모니터링 요원의 육안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위 변화를 분석하고 위험 징후를 자동 판단한다. 폭우로 통신망이 마비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장비가 독립적으로 경보를 울리고 차량 진입을 통제하여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브 서비스 분야에서는 도심 공원과 하천 산책로 주변에 사족보행 방식의 AI 순찰 로봇을 투입한다. 로봇은 기존 고정형 카메라의 사각지대까지 감시하며, 현장에서 배회나 폭력 등 시민 안전 이상 징후 포착 시 인근 파출소로 즉시 알림을 전송하여 범죄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중앙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판단을 수행하는 기술로,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 긴급 상황 대응에 유용하다. 또한,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소비·폐기하여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천안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목표와 첨단 행정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도심 곳곳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AI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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