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예체능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런 여름방학 예체능 클래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미술, 연극, 실용음악, K-POP 안무 4개 분야에서 한양대 교수와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며, 참여 인원을 기존보다 늘려 총 60여 명을 모집한다.

지난 겨울방학에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사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자원을 활용해 예체능 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자체 조사 결과, 공교육만으로는 예체능 적성을 발견하기 어렵고 대학·전문기관과 연계된 심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울런 회원 대상 수요조사에서는 '예체능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과 더불어 '학교 교육만으로는 적성을 발견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진로 성취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대학·전문기관 연계 방과후 예술교육'이 꼽혔다. 이번 예체능 클래스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학의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올해 1월 처음 운영된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는 당시 44명의 참여자 중 35명이 수료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생의 90%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며 프로그램의 높은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여름방학 클래스는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미술, 공연예술, 음악, 무용 4개 과정 중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심도 있는 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미술 클래스에서는 전공 기초 드로잉과 감각 표현, 미적 성향 검사를 통해 창의성을 발굴하고, 공연예술 클래스에서는 연기 실습을 통해 배역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음악 클래스는 보컬 트레이닝과 음원 제작을, 무용 클래스는 안무 습득과 표현력 향상에 집중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서울런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각 과목별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런 회원이 아니더라도 접수 전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의 양질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예체능 분야의 적성을 탐색하고 실기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존 교과 중심의 지원에서 나아가 예체능 분야까지 교육 기회를 넓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