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가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수도권 최초의 거점 도시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총 49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245억 원씩 분담된다.
사업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남부권역과 부평국가산업단지 등 북부권역을 아우르는 '인천 방산벨트' 완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특화 분야는 현대·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엣지 AI'와 차세대 '안티드론 체계'다. '엣지 AI'는 중앙 서버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기술이며, '안티드론'은 자폭·군집 드론 및 불법 무인기 무력화 시스템으로, 두 첨단 기술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은 안보·지리적 이점과 함께 공항·항만·에너지 등 국가 중요 시설이 집적된 광역시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첨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1만 4천여 제조 기업이 밀집한 15개 산업단지와 인천국방벤처센터,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탄탄한 연구지원 인프라가 지역 방산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국가 드론 전용 비행장 보유는 성능 검증과 원스톱 방산 공급망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 방산 분야 최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LIG넥스원,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대기업과 인천 소재 혁신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방산 부품의 국내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생산유발 효과 1162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49억 원, 그리고 626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는 침체된 지역 제조업에 고부가가치 방위 산업이라는 첨단 분야를 접목해 인천 제조업 체질을 고도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로 인천이 대한민국 안보와 미래 산업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역량을 총집결해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할 성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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