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부산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모에 대비해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7차 실무전담팀 회의를 개최하고 부·울·경 전문가들과 함께 광역권 차원의 유치 전략을 구체화한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공모 절차와 추진 방향을 곧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동남권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유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의 '2026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과 연계하여 동남권 내 전문 기관들의 치의학 혁신 자원, 연구개발, 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분야별 협력 사업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공모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치 홍보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 6월 구강보건의 날 체험행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사회관계망 홍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역 치과의사회, 치과위생사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SNS 게시 이벤트를 펼치며 젊은 층의 관심과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썼다.

부산은 국내 최초 국산 임플란트가 개발된 역사와 함께 11개 치의학 교육기관이 밀집한 '케이-덴탈 중심도시'로 평가받는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의 치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동남권은 연구와 임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

전국 치과재료 생산액의 63.7%, 수출액의 36.3%를 차지하며, 지난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7만 5천 명을 유치하는 등 비수도권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치의학 전시회와 국제학술대회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명지 신도시는 우수한 정주 여건과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의료·바이오 인프라를 갖췄다.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등 뛰어난 교통·물류 접근성은 입지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치의학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