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마늘 수확 전 과정의 기계화를 통해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17일 홍성군 금마면 일원에서 ‘마늘 수확 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하고, 최신 농기계를 활용한 시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기준 3768ha에 달하는 충남 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 3위 규모다. 하지만 지속적인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은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밭농업 기계화 전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연시회에는 마늘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농기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줄기절단기, 수확기, 수집기 등 최신 농기계가 투입되어 굴취부터 수집까지 마늘 수확의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기계화 도입 시 노동력을 약 95%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경영비 역시 약 26%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충남도는 올해 마늘 기계화 보급을 위해 총 7개 사업에 14억 5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성철 기술보급과장은 “밭작물 기계화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기계화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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