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배달업 종사자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 추진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배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17일 덕양구 화정역 인근 이동노동자 쉼터 ‘휴다방’에서는 배달업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이웃돌봄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전기검침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1차 교육에 이은 후속 조치로, 가구 방문이 잦은 배달업 종사자들의 특성을 활용해 인적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폭염 속 쉼표하나’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폭염 예방 물품도 함께 지원됐다.

고양시는 고정된 교육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배달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오후 2시부터 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의 핵심 내용은 복지위기 알림 앱 설치 방법과 실무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 요령이었다. 매일 음식을 배달하며 외부와 단절된 ‘은둔형 고립 의심 가구’나 우편물 및 쓰레기가 방치된 가구 등 골목길에서 발견될 수 있는 위기 징후를 앱을 통해 어떻게 즉시 제보하는지에 대한 프로세스가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이렇게 제보된 내용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팀’과 즉시 연계된다. 이후 현장 확인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성윤진 복지정책과장은 “민관 협력 범위를 배달업 종사자까지 넓힌 만큼,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공인중개사, 우체국, 병원 등 생활 밀착형 업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고양복지톡톡’과 AI 안부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입체적인 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