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실로 찾아가는 예산학교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고양시와 고양시 청소년재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지난 11일 일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7일에는 동산고등학교에서 예산학교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간 이번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의 기본 개념과 운영 방식, 시민 참여의 중요성 등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는 실습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학생들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방법을 배우며 실제 정책 제안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예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30일까지 주민 제안을 접수받는다. 제안은 고양시청, 각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또는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